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가 올해 노후화된 공기호흡기를 전면 교체한다고 3월17일 밝혔다.

공기호흡기는 소방공무원들이 화재 현장의 짙은 연기 속에서도 용기에 고압으로 압축된 맑은 공기를 면체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는 호흡보호 장비다.

교체 대상은 도내 소방관서에 배치된 공기호흡기 중 올해 말로 제품의 내용연수가 끝나는 2313점이다. 예산은 7억8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등지게 43점 △공기 용기 122점 △면체 1378점 △보조마스크 770점 등이다.

충남소방본부는 3월 중 교체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교체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일선 소방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기준 도내 공기호흡기 등 개인보호장비 보유율은 121.5%, 노후율은 0%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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