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최근 3년간 119신고 접수 건수 및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해 3월18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18년 220만9342건, 2019년 205만6736건, 2020년 193만1834건이다.

신고 건수는 화재 6만5208건, 구조 12만8221건, 구급 150만6714건, 생활안전 17만2102건 등이었다.

3년간 연평균 신고는 206만 건을 상회했으며 1분에 3.9건씩 접수됐다. 2020년도 접수된 신고 건은 전년도 대비 6.1%가 감소했다.

119구급대의 현장활동은 2018년 55만9519건, 2019년 53만2339건, 2020년 47만7963건이었다. 119구급대는 1분에 1건씩 출동해 하루에 884명을 이송했다.

최근 3년간 구급활동 유형별로 급․만성 질병 64만7454명(66.8%)으로 가장 많고 추락 낙상 14만6249명(15.1%), 교통사고 8만8120명(9.1%) 등의 순이었다.

구급대 이송인원은 7월이 가장 많았고 이어 8월과 1월 순이었다.

구조현장 대응활동은 2018년 15만9846건, 2019년 15만76건, 2020년 14만3850건이었다. 119구조대는 연평균 15만1257건, 일일 평균 414건을 출동했다.

유형별로는 생활안전 17만3382건으로 가장 많고 승강기 2만2599건, 교통사고 1만7965건, 산악사고 4389건 등의 순이다. 2020년도 구조활동 중 전년도 대비 증가한 유형은 산악사고로 33% 증가했다.

2020년도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로 분야별 최다 출동은 △장소별은 주택(4만974건) △계절별은 여름철(4만5425건) △월별은 8월(1만9235건) △요일별로는 목요일(2만1439건)이었다. 2020년도 소방활동에서는 구조활동과 구조인원이 모두 전년도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생활안전 구조활동은 1일 평균 158건으로 전체 구조출동 건수 중 38.2%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중 생활안전 대응활동은 7월~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름철은 태풍 및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등 신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8년 6368건, 2019년 5881건, 2020년 5088건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5779건, 하루 평균 15.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4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연도별 소방차량 5분내 현장도착률은 2018년 90.6%, 2019년 88.8%, 2020년 92.4%이며 연평균 90.6%로 나타났다. 2020년도 5 분내 현장도착률은 전년도 대비 3.6%가 개선됐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이 소방의 최우선 임무”라며 “서울소방이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안전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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