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3월18일 군산소방서 산북119안전센터에서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화생방제독차 시연을 실시했다.

화생방제독차 시연회에는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승우 위원장을 비롯해 김이재 부위원장, 김기영 의원, 김대중 의원, 황의탁 의원, 성경찬 의원, 박용근 의원, 홍성임 의원과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연회는 화생방제독량의 제원 설명을 시작으로 인체제독, 장비제독, 지역제독 시연이 이뤄졌으며 제독물자 관람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올 2월 군산소방서에 배치된 화생방제독차량은 화학사고, 생물사고, 방사능사고 등 비상 상황 시 오염된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특수차량으로 총 26톤, 물탱크 3000ℓ, 약체탱크 300ℓ를 실을 수 있다.

또 시간당 80명의 인체제독과 10대의 장비제독, 1500㎡의 지역제독이 가능하며 화재진압을 위해 분당 3000ℓ성능의 소방펌프와 압축공기폼 시스템을 장착했다.

화생방제독차량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수습 등 초동조치를 위한 특수소방차량으로 도로 등 지역제독, 오염환자 등 인체제독, 보호복 등 장비제독, 에어로졸 미분무기를 이용한 공간제독 등이 가능한 차량이다.

문승우 행정자치위원장은 “화생방 사고는 빠른 시간 내에 신속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화생방 제독차가 도입돼 도내 화학사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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