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안전취약 지역주민과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우리 마을의 안전위험 요소를 스스로 찾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작년 12월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아, 올해 1월 외부전문가 등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사업은 ‘덕을 품은 굴다리길 조명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총 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상지는 동구 용전동, 중구 석교동, 서구 내동, 대덕구 회덕동과 법1동이 선정됐다.

이번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조도개선과 보안등 설치 등 안전취약 지역의 환경개선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용전동에서는 대전문학관 및 읍내동 굴다리길, 조차장역 철길 옆의 산책로 일대에 야간 보행안전을 위한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 석교동은 어두운 골목길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화재취약가구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지원한다.

또 서구 내동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펜스를 개선하고 범죄취약지역의 보안등 정비 및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한다.

대전시청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는 대전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7년이 됐다”며 “4월 중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시급성 등이 있는 사업은 하반기 추경 등을 통해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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