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우 소방청장은 3월18일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전국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제7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참석해 격려했다.

발표자들은 유아·초등학생·청소년·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교육현장에서 강의 상황을 가정해 물놀이 사고와 응급처치, 외출시 주의사항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엔 전북 남원소방서 이상원 소방위의 ‘여름철! 재미있고 안전하게 물놀이해요’, 우수상엔 전남 나주소방서 송유명 소방장의 ‘도로에선 항상 멈춰서고, 보고, 건너요’ 등 3명, 장려상엔 부산 남부소방서 예병훈 소방장 등 6명이 수상했다.

소방안전강사는 5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 중 사명감과 역량을 갖춘 자를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지정한다.

현재 전국에 1006명의 소방안전강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222만490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후원하고 경진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강사 10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대회는 교안내용(40%)과 발표내용(60%)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심사위원은 총 5명으로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했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상금 4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소방청장상 및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장려상은 대한소방공제회 회장상(3명), KFI 원장상(3명)과 함께 시상품을 수여한다.

작년에는 경북 구미소방서 김기범 소방교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가정내 안전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방청 박성열 119생활안전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학습만이 위기 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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