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지난 3월8일부터 7일간 부산 소재 대형 공공기관(공사, 공단)을 대상으로 소방(피난)시설 차단․폐쇄 등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불시기동조사를 실시했다고 3월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전 예고없이 불시에 진행했으며 소방시설 전원 및 소화배관 차단행위, 피난시설(비상구 등)의 폐쇄·훼손·장애물 적치 위반행위 등이 조사대상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 공공기관 10개소 중 3곳이 소방법을 위반해 과태료부과 1건, 즉시시정 5건 등 총 6건에 대해 행정조치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관계인들의 안전의식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인 불시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소방(피난)시설의 유지관리는 근무자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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