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관련 사고 시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대형재난사고로부터 부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위험물 제조·저장·취급 현장에서 위험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위험물 사고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소방재난본부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원회)’를 신설·운영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위험물 관련 사고 발생 시 사망자 1명 이상, 중상자 5명 이상, 3억원 이상의 재산피해 또는 소방본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운영된다.

부산대, 한국해양대, 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한국허치슨터미널, 조광요턴, 다산기업 등에서 추천하는 민간전문가와 관련 자격을 가진 소방공무원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다.

위험물 사고 발생 시 사고조사위원회는 부산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담당관을 위원장으로 해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며 위험물 사고의 원인분석 및 피해규모 파악, 위험물의 특성·성상 등의 자문, 위험물 사고에 따른 대책 및 제도개선사항 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사고조사위원회로 하여금 위험물로 인한 대형재난사고 시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해 복잡·다양한 위험물 사고에 대처하겠다”며 “상·하반기 정례회를 개최해 위험물 성상별 사고대응능력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 각 시·도 사고사례 분석 및 토의를 통한 조사기법 구축 등 위험물 사고예방에도 계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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