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를 대비하고자 ‘불나면 대피먼저’를 집중 홍보한다고 3월22일 밝혔다.

‘불나면 대피먼저’ 정책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하려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기존 교육 방식을 탈피해 피난이 우선임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최근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증가로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가능한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져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선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옥상ㆍ외부 등 화재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 소방안전교육 및 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불나면 대피먼저’ 슬로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송도소방서 조보형 예방안전과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기보다 안전하게 대피 하는 게 우선”이라며 “불나면 대피먼저 슬로건을 꼭 기억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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