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대 권재진 신임 법무부장관이 8월12일 오전 11시30분 취임했다.

권재진 장관은 취임사에서 "법무부와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며 "원칙과 기본은 ‘공정한 법치’"라고 강조했다.

권재진 장관은 또 "이를 위해 첫째 ‘공정한 법집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둘째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 법무행정’을 펼쳐 나가고 넷째 도덕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조직문화를 바꾸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특히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느 곳에서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고 자율성과 책임성에 바탕을 두고 법무부와 검찰에 부여된 권한을 오로지 국민을 위해 행사해야 한다"며 "초임검사로 임명되던 시절로 돌아가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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