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소장 이동규)는 지난 3월20일 동아대 구덕캠퍼스에서 한국리서치(회장 노익상)와 ‘재난안전 전문조사 및 학술연구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7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대의 마케팅 여론조사 회사인 한국리서치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가 ‘K-재난안전 전문조사’기법을 개발해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4월16일에 국민 안전인식 정도를 발표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의 공론조사를 재난안전 분야에도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협력에도 협의했다. 

동아대 ​이동규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소장은 “한국리서치에서 재난안전 전문조사를 발전시키고, 학술연구 협력사업 활성을 위해 우리 센터와 손을 잡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국리서치와의 협업을 통해 K-재난안전 전문조사 기법 및 분석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대 김병권 기업재난관리학과 책임교수(예방의학 전공)는 “재난안전 전문조사 협의를 통해 학과 학생들에게 재난관리 연구를 수행할 기회를 만들어준 한국리서치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기업재난관리학과에 신설될 전공 분야인 재난의료 관리와 관련된 조사에 대한 협력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긴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 노익상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국리서치의 김춘석 여론조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세월호 이후, 이동규 교수와 진행해 온 재난안전 정기조사를 단순한 기획이 아닌, 회사의 모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조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