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6일까지 재난 대응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3월24일 밝혔다.

실태 점검은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상황 관리체계 구축 현황 △인명 보호 대책 추진 실태 △풍수해 저감 노력 △재난 관리 자원 긴급 동원체계 구축 현황 등이다.

또 △예방 홍보 실태 △우기 대비 공사장 및 공연장 등 점검 실태 △피해 발생 시 비상 대책 추진 실태 △매립장 등 시설물 관리 실태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실태 등도 살핀다.

필요시에는 재해 위험구역 중심으로 현장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견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인 5월15일 이전까지 보완·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도청 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기상 이변으로 최근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내습 등 자연 재난 발생 빈도와 강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 태세 확립을 통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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