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3월23일 본부 청사에서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및 직무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수경식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합상황실 및 항공대, 특수구조대를 비롯한 본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각 과별로 소방본부 심리상담사가 직접 방문지도해 이뤄졌다.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참혹한 현장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으며 각종 긴급민원을 처리하는 감정노동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따라 정서적 힐링 및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수경식물을 직접 만들면서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녹색 수생식물을 직접 만들면서 바쁜 업무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동료들과 소통을 하니 즐겁고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참여율 제고를 위해 참여한 직원들에게 장흥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커피쿠폰을 제공해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생활하는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소방서에 스트레스 줄이기 프로그램이 확대·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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