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신현수)는 대연119안전센터 앞 출동전용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지난 3월23일 설치 완료 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부소방서 대연119안전센터와 구조대는 대학가 밀집지역 6차선 도로에 인접하고 있으며, 주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아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출동시간 지연과 긴급출동 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교통신호체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출동전용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부산경찰청의 협조로 대연119안전센터 앞에 교통 신호등과 정지선을 설치함으로써 긴급출동 시 교통신호를 적색신호로 수동 변경해 소방차량의 출동로를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신현수 남부소방서장은 “소방차 출동시간이 최소 30초부터 최대 2분까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보다 신속한 재난현장출동은 골든타임 확보로 이어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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