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이준택)는 3월24일 오후 2시 영도구 소재 행복한 요양병원에서 소방펌프·탱크차를 동원해 대형화재 발생대비 소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삼동, 신선동, 청학동 고지대 등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과 노인인구 분포가 높은 영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서 중계급수를 통한 다 관창 방수훈련을 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한정된 소방용수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발생시 협소한 도로에서 선착분대가 방수 ▲후착분대는 선착펌프차에서 소방호스를 연장해 다관창 방수 ▲후착펌프차는 직렬중계방수를 통해 선착펌프차에 급수지원 등이다.

이준택 항만소방서장은 “영도지역의 특성상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협소한 도로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관창 방수를 활용한 전술훈련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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