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체험관(과장 정재룡)이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수화교육 의무 이수를 추진한다고 3월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소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체험관은 지난 3월2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12주간 매주 화요일 수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안전강사는 충남농아인협회 수화교육센터 전문 강사로부터 기초 수화와 재난용어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 내용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문화, 대화에 필요한 수화 등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수화 동작 등이다.

정재룡 충남안전체험관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의 소통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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