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지난 3월23일 계양구 관내 신부평송전전력구에서 지하구 화재 및 고립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25일 밝혔다.

지하구는 진입구와 지하내부통로가 좁아 소방대원이 공기호흡기 등 개인장비를 착용하고 진입이 어렵다. 또 구조의 특성상 열과 연기가 외부로 방출이 어려워 내부에 축적돼 발화 지점과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이 힘들다.

이날 소방대원과 한국전력공사 직원 등 15명은 지하 전력구 내부와 지상을 오가며 화재 발생 시 화점위치 확인 방법과 요구조자의 구조 방법에 대해 점검했다.

강한석 계양소방서장은 “지하 전력구는 국가기반시설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 피해와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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