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지난 3월23일 송도동 소재 아메리칸타운아파트에서 고층건축물에 대한 현장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25일 밝혔다.

고층건물이 많은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상 고층 화재발생 대비 훈련은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ㆍ자위소방대원 등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진행됐다.

훈련은 예비전원 공급 중단 등으로 소방구조용승강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정해 소방대원이 공기호흡기 착용 및 화재진압 장비를 휴대하고 특별피난 계단을 이용 화점층까지 진입하는 훈련이다.

훈련 내용은 ▲피난계단 활용 현장진입훈련 ▲자체소방시설 활용 훈련 ▲재난현장 긴급구조 지휘에 관한 규정 임무숙달 ▲중점관리대상 피난관리 안전교육 등이다.

송도소방서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송도 관내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는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관계인의 관심이 필수”라며 “대상처의 자기주도 훈련 및 상황 발생시 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업을 통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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