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작년부터 도내 6만5588동의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3월 현재 2만1102개 동을 실시해 32%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3월25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 추진 실적은 2020년 1만7563동, 2021년 3월 현재 3539동이다.

조사 실시결과,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불량, 유도등 점등불량 등 4만2597건에 대해 관계자에게 시설개선 유도했으며 불법증축 등 기관통보 891건, 소방시설 임의폐쇄, 고장방치 등 과태료 4건, 입건 2건(무허가위험물) 등 모두 1만1973개소에 4만3496건을 조치했다.

불량사항의 98%를 차지하는 시설개선유도는 기존의 행정명령을 대신해 화재위험요인을 관계자 스스로가 개선하는 자율안전관리체제 확립의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또 화재안전정보(특별)조사 실시(2018년 7월∼2020년 12월) 전후 2년 6개월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건수 1261건(▽21%) 감소했으며 사망자 12명(▽23%), 부상자 9명이 감소했다.

특히, 2007년 국가화재정보시스템 구축 이후 강원도 내 화재발생 건수는 2200건을 상회했으나 2019년 1973건, 2020년 1847건으로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소방본부 김숙자 예방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대상방문이 어렵지만 대상처 관계자들이 자율소방안전관리체제 확립을 통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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