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봄철 산불을 예방하고자 오는 5월 말까지 관내 칠보산을 중심으로 산림화재 예방 및 대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3월25일 밝혔다.

강화된 내용은 △산불 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 신속 전파 및 산불진화대 동시 출동 △산불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소방서장이 적극적으로 대응 △민가 등 시설물 보호에 최우선 진압 작전 전개 △산림부서와 긴밀한 공조 하에 논, 밭, 들녘에서의 잡풀 등의 무단소각 예방 등이다.

또 의용소방대원들은 취약시기별 기동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취약시기에 홍보 방송을 실시해 입산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최근 봄철의 건조한 날씨와 바싹 마른 낙엽ㆍ강한 편서풍 등 계절적, 지역적 영향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 산불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등산 또는 야외활동 시에 수원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재안전조례 제5조 1항에 따라 무단소각 행위를 하다 단속될 경우 20만원에 과태료에 부과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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