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매년 3월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월25일 밝혔다.

지난 3월24일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이 규정된 3월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19일로 기념일을 정했다. 현재 전라북도는 8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지역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의 날 제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곳에서 낮은 자세로 봉사활동에 매진해 주신 의용소방대야 말로 도민의 참된 이웃·참된 친구”라고 강조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또 “지금처럼 도민 곁에서 도민을 살뜰히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오형진 의소대연합회장은 “지역 안전지킴이로 도민을 위해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실천해 온 8200여 의용소방대원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며 ”도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봉사단체로서 역할 수행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의소대연합회는 코로나19 방역활동, 마스크 제조공장 인력지원, 약국 마스크 판매지원, 농촌 일손 돕기, 안전취약계층 방역물품 기부, 전국 최초 벌초대행 서비스, 천사랑 나눔 운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 도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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