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다가오는 청명 한식을 대비해 3월26일 오후 2시 보문산에서 산불진화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식장산, 계족산 등 대전 관내 주요 산의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훈련으로 각 소방서의 대응태세를 점검한 것이다.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인근의 시설물과 인명보호에 대한 최우선 대응 ▲산불진화용 호스릴이 장착된 소방펌프차의 전술적 배치와 입체적 운용 ▲산불 진행 상황별 추가 인력과 장비 투입 ▲의용소방대원 비상소집 및 동원자원에 대한 적절한 임무 부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할 소방서의 소방드론을 투입해 인근의 민가 위치와 산불 진행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지휘부에 전달함으로서 적재적소에 진화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효과를 거뒀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작은 불씨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만나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력 동원은 최소화하고 소방드론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대형 산불대비 훈련에 철저를 기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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