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관내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를 오는 3월28일까지 추진한다고 3월26일 밝혔다.

공주소방서는 지난 3월20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한 요양병원 화재에서 피트공간(수직관통구)으로 연소 확대된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27개소를 대상으로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대상을 방문해 화재위험요소에 대한 진단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카운슬링을 실시하는 간부담당제를 운영한다.

주요 확인 사항은 ▲피트공간(수직관통구) 내에 배관, 배선 등이 방화구획을 관통하는 경우 틈새 부분에 내화충전제 충전여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의 안전관리 적절 여부 ▲건축법 등 관계법령 위반여부 ▲화재 사고사례 전파를 통한 화재경각심 고취 등이다.

공주소방서 이철호 예방교육팀장은 “피트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수직으로 급속도로 연소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대피에 취약한 노유자 등이 다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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