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이천택)는 화재위험성이 증가하는 기상특보 발령, 산불재난 주의단계 발령, 최근 취약지역 화재 지속 발생 등으로 인해 지난 3월26일부터 재·보궐선거일인 오는 4월7일까지 특별경계근무 중이라고 3월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논두렁 등 소각행위가 증가해 들불 및 산림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최근 타지역에서 공장 및 다세대 주택 등 취약지역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추가적인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됐다.

중점 추진사항은 ▲공장 등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강화 ▲산불 진화 장비 점검 및 산불 진화 기관 임무 및 역할 숙지 ▲산림청·지차체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등이 있다.

이천택 서부소방서장은 “겨울철과 더불어 봄철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논두렁 등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평소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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