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월30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장경임 현 성동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에게 제12대 서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경임 의소대 연합회장은 1998년 의소대에 입대, 20년 넘게 소방업무보조, 재난예방,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지난 제11대 서울의소대에선 수석여성부회장을 맡아 의소대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신임 연합회장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년 동안 4382명의 서울의소대원을 이끌게 된다. 현재 서울에는 25개 자치구에 195개 의소대가 설치, 활동 중이다.

서울의소대연합회는 의소대 간 소방재난업무 정보교환, 의소대원의 복지향상과 친목도모 등 지역 소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지역 의소대는 화재현장의 소방업무보조(작년 1만6189건, 4만6235명 활동),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3430명 활동) 등을 통해 재난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격리자 생필품 지원,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6848회, 5097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 전역에서 4300여명의 의소대원들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의 보이지 않는 돌봄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시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의소대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또 “장경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예방활동은 물론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늘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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