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셀프 주유소 증가와 무더운 날씨로 대형사고 위험이 높아져 지난 8월13일부터 31일까지 광주지역 셀프 주유소 1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월14일 밝혔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기존 주유소를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형태로 전환하거나 신설 셀프 주유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셀프 주유소는 일반 시민이 이용하기 때문에 주유기 사용 미숙으로 기름이 누출되거나 유증기 확산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주유기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 주유 중 엔진정지 단속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과 양중근 소방령은 “여름철에는 온도 상승 때문에 화재나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주유기 사용법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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