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서장 남종훈)는 봄철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7일까지 화재 예방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월31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최근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전년 대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보면 지난 3월18일 충남 논산 공장화재를 시작으로 3월22일 강원 횡성군 그린빌라 화재, 3월23일 충북 음성 공장화재 등 다세대 주택과 공장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평창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24시간 빈틈없는 안전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 대형화재 대비ㆍ대응태세 강화 ▲공장 등 대형화재 우려 대상 기동순찰 강화 ▲논ㆍ밭두렁 소각 등 들불ㆍ산림 화재 예방 활동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신속ㆍ정확한 언론 대응체계 유지 등이다.

남종훈 평창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