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서장 한정희)는 오는 4월 개통을 앞둔 서울 제물포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 한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서울제물포터널은 경인고속도로 서울구간 지정해제 구간인 양천구 신월IC와 영등포구 여의대로(국회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7.53㎞ 길이의 고속화도로다.

이번 훈련은 서울제물포터널 신월IC 방향 4Km 지점에 차량 다중추돌로 인한 차량화재로 대응1단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자위소방대 초동조치 ▲선착대 초기대응 ▲응급의료소 운영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이다.

양천소방서는 오는 4월13일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포함하려 세 차례에 걸쳐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정희 양천소방서장은 “터널의 길이가 길어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활동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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