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의정부 재래시장 내 통닭거리의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특별조사 및 ‘주방용 소화기(K급)’를 비치를 권고했다고 4월5일 밝혔다.

재래시장 내 음식점의 특성상 대량의 기름 사용과 소방시설이 미흡한 점 그리고 다른 점포들 간에 거리가 좁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러한 악조건들로 인해 대형 화재 및 연소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의정부소방서는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 주방용소화기(K급) 배치 권고 △ 다량의 유지분이 쌓이는 덕트, 배기 중점 확인 △ 점포 내 소방시설 점검 △ 화재 위험 요인 및 확산 요인 제거·정리 △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 대응 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 취약 대상인 재래시장 내에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일반소화기 및 주방 화재 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행복하고 안전한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재래시장 관계인뿐만 점포주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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