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산불 현장에 소방드론을 조기 투입해 현장지휘관의 정찰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4월5일 밝혔다.

지난 3월26일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신속히 소방드론을 조기 기동해 풍향에 따른 연소 확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신속한 화재진압 및 현장지휘 작전에 활용했다.

화점 인근 민가가 있어 주택으로의 연소확대, 인명피해 우려가 있었고 건조한 대기·강풍 등 봄철 기후 특성의 영향으로 자칫 대형 산불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던 악조건 속에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조기 진압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류석윤 공주소방서장은 “현재 보유중인 소방드론보다 고사양 모델 1기를 올해 안에 추가 배치해 각종 재난현장 투입을 통한 입체적인 소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