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전용호)는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로 인해 등산객이 많아지고 잡풀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월7일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겨울철 쌓여있던 낙엽 등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쉽다. 따라서 산림 근처에서 논ㆍ밭 등 각종 소각 행위나 흡연, 산행 시 인화물질 취급을 금지해야 한다.

또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산불발생 즉시 119로 신고할 것 ▲초기 작은 산불의 경우, 외투 등으로 덮어서 진화할 것 ▲바람의 방향과 반대 방향, 불이 자나가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로 대피할 것 ▲재난방송 등에 집중하며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할 것 등 대피요령을 따라야 한다.

군포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관내 도립공원인 수리산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등산 등 산행 시 흡연이나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불법 농작물 소각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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