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 4월9일 무안군 해제면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시 인명구조에 공이 있는 군민 박정엽(여. 66)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요양보호사인 박정엽씨는 지난 3월9일 오전 7시45분 경 평소처럼 요양보호차 방문 중인 주택에서 화재경보기의 소리를 듣고 집안에 거동이 불편한 88세의 할머니가 있음을 알고 연기가 가득 찬 집안에 들어가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어 화재 사실을 주위에 알려 다른 이웃도 화재 초기진압에 참여하게 해 하마터면 큰 재난이 될 뻔한 화재를 막은 공을 인정받았다.

박원국 무안소방서장은 “연기가 가득 찬 상황에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을 텐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화재경보기와 소화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화재”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