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지난 4월9일 화재경계지구인 보람농장과 주변을 둘러싼 천마산의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주민 화재감시원’을 위촉했다고 4월1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보람농장에서 발생한 화재 15건 중 8건이 야간시간대(21시 이후)에 발생해 3억1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천마산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화재초기 빠른 신고 및 대응으로 큰 산불로 이어지지 않아 화재의 초기 발견 및 신고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계양소방서는 보람농장 전 구역 및 천마산이 잘 보이는 인근 고층아파트인 태산아파트 상층부에 상시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람농장 및 천마산 주민 화재감시원’을 모집해 2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보람농장 및 천마산 주민 화재감시원은 자택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람농장 및 천마산에서 쓰레기 소각, 밭두렁 소각, 절단 용접 불티 발생 등 화재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관할 효성119안전센터로 연락하고, 효성119안전센터에서는 현장확인 후 안전조치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화재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도록 교육했다.

계양소방서 송우종 효성119안전센터장은 “우리 동네 화재예방은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화재감시원 활동에 참여해주시는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보람농장 및 천마산 화재예방과 상시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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