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올바른 안전의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청소년 안전리더 육성을 위해 2021년도 한국119청소년단을 모집한다고 4월13일 밝혔다.

1963년 ‘어린이소방대’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한국119청소년단은 봉사·친선·소방의 3대 가치 아래 다양한 안전체험활동과 리더십 함양활동을 하는 청소년 단체이다. 작년에는 연인원 2만4937명의 청소년이 단원으로 활동했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단원 신청자격이 주어지고 가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소속 학교 119청소년단 지도교사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단원 모집은 3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이어지나 각 시·도 소방본부마다 모집 기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시·도 소방본부에 문의해야 한다.

한국119청소년단의 단원이 되면 안전체험관에서 실제 같은 재난안전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방학 안전캠프·소방동요대회·안전문화 탐방행사 등 다양한 소방안전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119청소년단의 단원증도 발급되며 봉사활동 및 동아리 활동으로 인정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12월 소방기본법이 개정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한국119청소년단의 운영경비를 보조할 수 있게 되는 등 운영 활성화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한국119청소년단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소방청 박성열 119생활안전과장은 “안전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국119청소년단을 통해 미래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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