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센터에 전문자격을 보유한 소방인력을 지원한다고 4월13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백신 접종 완료 시까지 소방력 지원이 필요한 구군 예방접종 센터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3명을 배치한다.

이 가운데 간호사 면허를 가진 대원 2명은 예방접종과 이상반응을 보이는 시민의 응급처치를 담당하고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대원 1명은 응급의료기관으로의 긴급 이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센터에서 접종 후 귀가 중 또는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외 시설 접종 대상자의 긴급신고를 대비해 119상황요원과 구급대원이 접종 대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은 시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백신 예방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며 “접종 후 혹시 모를 이상반응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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