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가 인천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기본안전수칙, 화재 대응요령 등을 담아 홍보 안내방송을 추진한다고 8월18일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작년 한해 화재 1746건 중 주거시설 화재가 379건으로 전체 화재의 21.7%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가 229건으로 주거시설 화재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화재예방 기본안전수칙, 화재대응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음원파일과 시나리오를 제작했고 인천시 내 공동주택에 보급, 안내 방송을 실시토록 해 생활 안전의식 함양 및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화재 및 각종 재난안전수칙 29가지 사항을 화재안전, 생활안전, 인적재난, 자연재난 등 유형별로 구분해 음원파일을 제작, 공동주택을 비롯한 공공기관․단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 누구나 인천소방안전본부 및 각 소방서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음원파일과 시나리오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소방안전본부 한 관계자는 “공동주택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위험성 또한 매우 높다”며 “공동주택 관계자와 주민들이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주민회의 등을 거쳐 방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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