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4월14일 매달 2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는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맞이해 최근 화재 발생 사례가 빈번한 수족관 등에 사용하는 시즈히터에 대해 점검 및 점포주의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고 4월16일 밝혔다.

시즈히터는 금속보호관에 열선과 절연체 등으로 구성된 관모양의 전열 히터로 각종 가전제품이나 횟집의 수족관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음식점 수족관의 수온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 열을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수족관의 물이 증발하거나 사용 후 용수를 채워 놓지 않아 수위가 낮아진 경우 발열부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수조 청소 시 히터봉이나 수위감지장치를 온수통 밖으로 내어놓는 등 부주의한 사용법으로 최근 화재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평택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인 통복시장 내부 수산물 점포를 방문하여 점포주에게 시즈히터에 대한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점포점검의 날을 맞아 매달 자율적으로 점검에 임해주시는 모든 상인분들과 점포주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시즈히터 점검을 통하여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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