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4월17일 고색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변 목격자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차량화재를 자체 진화해 불이 번질 수 있는 큰 피해를 막았다고 4월19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화재 장소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보닛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목격자 A씨가 신속하게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해 차량의 연료필터 및 배선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만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차량 하부의 설치된 연료필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소화기에 의한 초기 진화가 없었다면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의무설치 및 구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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