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최근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내 폐기물처분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월19일 밝혔다.

폐기물 처분시설의 경우, 일반 건축물과 달리 화재 발생 시 폐기물 종류의 다양성과 넓은 시설면적으로 인해 진화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또 폭발 및 유독가스 발생, 수질 오염과 같은 2차 피해 발생으로 국민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공주소방서는 관내 폐기물재활용시설 7개소, 폐기물처분시설 2개소, 폐기물감량화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건축물 개요, 소방시설 현황, 위험물 및 폐기물 정보, 소방활동 정보 실태 조사와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사항을 사전 점검해 화재 발생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자율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주소방서 이철호 예방교육팀장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폐기물시설은 법적 기준이 미흡해 화재에 취약하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