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서장 하종봉)는 지난 4월6일 반여동 2층 주택 화재 시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대응으로 다수 인명피해를 막은 시민 정장호(남, 44세)씨에게 4월19일 화재유공 시민표창을 수했다.

화재는 지난 4월6일 새벽 1시30분 경 해운대구 반여동 2층 주택에서 발생했고 귀가하던 중 화재현장을 목격한 정장호씨는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맞은편 주택 현관문을 두드려 거주자들을 대피유도하는 등 초기 대응을 실시했다.

이 과정 중 정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까지 받았고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새벽 취약 시간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초기진화 및 인명대피 유도가 신속히 되지 않았다면 더 큰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상황이었다”며 “초기대응 과정 중 연기를 마셨지만 끝까지 인명을 대피시킨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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