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4월19일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상수)와 치매환자 실종 예방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안심등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정보 공유 ▲치매안심 등불 사업에 대한 공동 홍보 ▲치매에 대한 이해 및 실종예방 관련 자료 공유 등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치매안심센터에 안내하고 치매환자의 신체 상해 발견 시 응급처치 및 의료기관 이송 후 실종예방 관련 자료를 홍보할 예정이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충북광역치매센터와 협업으로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충북소방본부는 치매라는 국가적 사회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등불 사업이란 치매환자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편의점 등 상점 ▲은행 ▲버스, 택시 등 운수기관 ▲우편·택배 기관 ▲경찰, 소방 등 공공기관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서 지역주민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및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상수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센터장은 “기존 치매안심등불 체계에 소방 영역이 추가되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치매환자 실종예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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