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4월2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역사회 위기 아동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과 구미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의 위기아동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도내 거주하는 위기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다.

전북도는 두세훈 도의원 발의로 2020년 8월 ‘전라북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화재피해주민에게 주택재건과 임시거처 제공 및 심리회복 상담 등 각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기금을 마련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4가구에 119행복하우스를 신축해 줬고 현재 제5호 119행복하우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에 설립된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명에게 아동복지사업,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어 어린이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표적인 아동복지기관이다.

구미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아동복지를 위해 협력을 약속해주신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도내 위기가정 아이들을 돕는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도내 위기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는 일에 양 기관이 힘을 모으게 돼 기쁘다”며 “재난을 안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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