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4월21일 대청호 문의대교 일원에서 수중 인명탐색 등 수난사고 발생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수중 인명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낚시, 보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골든타임 내 수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훈련은 ▲수중음파탐지기 및 수중영상카메라 등 수중탐색장비 운용기술 습득 훈련 ▲수난구조장비 및 수중 통신장비 사용법 훈련 ▲수중 인명탐색법 숙달훈련 ▲기타 수중 인명구조시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최근에는 낚시나 수상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라며 “도민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도내 수난 사고 출동건수와 구조인원을 보면 ▲2018년 신고 224건, 구조 105명 ▲2019년 신고 222건, 구조 88명으로 수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전년 대비 78%(174건) 증가한 397건의 신고와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50%(44명) 증가한 132명으로 집계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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