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장(서장 남정열)은 지난 4월20일 정박 중인 선박 내 인화성 물질로 인한 대형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목포경찰서(서장 박인배), 목포 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 목포수협(조합장 김청용), 안강망 선주협회(회장 양경숙)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40여명의 인원과 해경 예인정 1척, 경찰서 행정선 1척, 72톤급 민간어선 3척, 대형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됐다.

목포시 수협 공판장 앞 해안가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결박된 어선으로 급격히 연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경은 예인정을 활용한 견인 조치로 선박을 안전장소로 이동시켜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소방은 굴절사다리차, 목포경찰서 행정선과 동력소방펌프를 활용해 지상, 공중, 해상에서 집중 방수하고 선박의 침수 및 경도에 대비한 소방전술을 훌륭하게 펼쳤다.

남정열 목포소방서장은 “선박은 유류, 가스를 적재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다양한 훈련과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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