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과 박연수 전 청장의 핵심 정책 중의 하나였던 ‘화재와의 전쟁’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박연수 전 청장 퇴임과 이기환 현 소방방재청장의 취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끈 류충 전 충북 음성소방서장이 결국 해임됐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8월18일 류충 전 음성소방서장에 대해 징계위원회을 열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성실의 의무와 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을 이유로 해임 처분 결정을 내렸다.

류충 전 음성소방서장은 지난 7월6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자유토론방에 ‘서민중심의 119생활민원 서비스를 경시하는 소방청장의 대국민 사기극을 비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과 정책을 비판한 후 결국 사표를 제출했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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