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남정열)는 위험물로 인한 화재,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목포시 페인트 판매점 88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4월27일 밝혔다.

지난 3월, 전남 순천시 소재의 페인트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대피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페인트 판매점 업체 현황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위험물 저장, 취급 실태를 확인하며 허가받지 않거나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 취급 시 위험물 판매 취급소로 허가를 받아야 함을 안내하고 있다.

목포소방서 점검 및 안내 이후 적극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판매 취급소로 허가를 받지 않고 무허가 취급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남정열 목포소방서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와 폭발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인화물질을 다량 저장하고 있는 페인트 판매점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과 지도를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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