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지난 4월30일 오전 10시5분 경 남동구 구월동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1대, 소방대원 35명이 출동했으나 자체 진화됐다고 5월4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피스텔 관리 직원이 화장실 청소 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화재로 주방 하이라이트 위 가스버너 등 주방용품이 소훼됐고 청소용역업체 직원 1명이 이마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피해액과 원인은 조사 중이다.

남동소방서 김재흠 예방총괄팀장은 “주방 내 하이라이트 레인지는 기계 내부 열선이 상판을 직접 가열하는 방식이라 불을 꺼도 잔열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판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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