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학교 재난안전역량센터와 한국재난안전기술원,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함께 5월12일 재난안전 분야 산학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월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전력 분야 대형재난 대비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재난 안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ㆍ운영에 노력할 방침이다.

광주대 재난안전역량센터 송창영 센터장(대학원 방재안전학과 주임교수)은 재난안전 분야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소 관련 분야의 연구, 정책 홍보, 방재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여년간 방재 분야 선진국의 재난안전 국제컨퍼런스와 방재산업 박람회 등을 수십 차례 참여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전문역량을 키워왔다.

또 지난 2011년 한국재난안전기술원을 설립해 국내 재난관리 연구기반을 확충했고 중앙대, 한양대를 거쳐 현재 광주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창영 교수는 “EU(유럽 공동체)에서 최근 3년6개월 동안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많은 EU 국가의 재난 중에 그 중요도가 70~80%가 될 주요한 재난으로 에너지와 통신재난을 꼽았다”며 이번 협약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에서는 재난과 위기가 반복되는 위험사회에 발맞춰 해외 선진 재난안전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가 융복합된 교육과정을 편성해 2021학년도부터 석·박사과정 신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방재안전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의 운영 소식에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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