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오는 5월17일부터 6월11일까지 4주간 지정수량 10배 미만의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 28개 대상에 대해 안전관리 검사를 실시한다고 5월14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검사는 지난 3월 충남 논산 LCD 모니터 제조공장의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 방지 및 안전관리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정수량 10배 미만의 위험물 제조소는 관계인의 정기점검 법정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될 수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 검사의 주요 내용은 ▲위험물 저장·취급의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 실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변경허가 위반 여부 ▲위험물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등으로 문제점 발견 시 위험물안전관리법령에 따라 입건, 과태료, 행정처분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 관련 화재·폭발 등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전수검사를 촘촘하게 실시해 도민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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