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박소영 공무원이 제안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단순·반복 행정업무 단순 자동화’ 아이디어가 2021년 충남 공무원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조직 내 또는 대민 행정 현장에서의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도와 시군 공무원이 제안한 59개의 아이디어 중 10건을 선발해 지난 5월21일 본선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단순·반복 행정업무 단순 자동화’ 아이디어는 단순하고 반복적 행정업무로 인한 행정력 낭비라는 문제에서 착안한 것으로, RPA솔루션 기법의 전산화를 통해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실제로 도에서는 공무원들의 특근매식비를 자동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보급해 담당 공무원들의 편의를 증진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우수상에는 중증장애인(와상환자)의 병원 방문과 백신접종 등을 지원하는 ‘중증장애인(와상환자) 119구급 통원서비스 추진’ 아이디어(충남소방본부 김영엽)가, 장려상에는 장기 미 말소 차량의 소유자에게 적극적으로 해당 내용을 고지해 재산상 피해를 구제하는 내용의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전에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와 만사형통 충남을 통해 총 2700여명의 국민 심사를 진행,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 10건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무원 제안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또 일부 우수사례는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를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실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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