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정훈영)는 5월24일 구급활동 중 현명한 대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1명과 대체인력 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서를 받은 박준후 소방교, 대체인력 김진운 대원들은 지난 2월2일 오후 3시45분 경 안양시 소재의 한 주택에서 60세 남성이 약 복용 후 호흡곤란 및 식은땀을 흘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호자와 통화 중 환자의 의식이 흐릿해지고 불규칙한 호흡 및 청색증이 발생함을 확인한 대원들은 심정지 상황으로 인지하고 보호자에게 CPR 지도를 한 후 현장에 도착해 CPR 지속 및 기도확보를 진행하는 등 현명한 대처를 했다.

그 결과 환자는 자발순환 회복 후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퇴원했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일상 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훈영 과천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찬 일”이라고 전하며 김진운 대체인력에게는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임무를 유능하게 수행한 것이 자랑스럽고 머지않은 날 구급대원으로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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